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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3명의 전 남편
    드라마/일본드라마 2022. 10. 2. 14:08

    나카에 카즈히토, 이케다 치히로, 타키 유스케 감독, 사카모토 유지 각본, 마츠 다카코, 오카다 마사키, 카쿠타 아키히로, 마츠다 류헤이, 이치카와 미카코 주연, 이토 사이리 나레이션.

     

    감독이 3명이나 된다.

     

    마츠 다카코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봤다 싶었는데 노사이드 게임에 주연으로 나왔었다. 왜 기억 못 했지. 오오이즈미 요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오카다 마사키는 리갈 하이2에 젊은 변호사 하뉴 하루키 역으로 나왔었고, 지금 보고 있는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에도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도 나왔고.

     

    카쿠타 아키히로는 아마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한국 배우 중에 이성민이 생각났다. 외모도 그렇고 연기 톤도 그렇고?

     

    마츠다 류헤이는 영화 행복한 사전에서 주연, 드라마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에서 봤는데 사카모토 유지의 다른 드라마 콰르텟에도 출연했다. 케모나레에서도 그렇고 뭔가 나른한데 인간 페로몬인 인기남 역할을 자주 맡는 것 같다. 행복한 사전에서는 소심한 순정남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치카와 미카코는 언내추럴에 나왔다길래 무슨 역할이었지? 했는데 이사하라 사토미 친구로 나오는 임상병리사였다. 꽤 큰 비중이었는데 완전 모르고 있었네. 언내추럴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다던데 검시관들이 연애하는 드라마가 되지 않기를.

     

    이토 사이리는 나레이션으로만 나오는데 이 나레이션이 은근 비중이 크다. 미스터리라 하지 말 지어다에 나온 건 기억나는데 케모나레에도 나왔다고 한다. 무슨 역할이었지? 다시 보면 당장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 내용은 잘 나가는 건축 설계회사 사장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3명의 전 남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 이랄까.

     

    사카모토 유지 드라마 중에 마더, 그래도, 살아간다 같은 무거운 작품들도 있지만, 최고의 이혼 같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작품들도 있다.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3명의 전 남편은 그중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다.

     

    처음 봤을 때는 평범 이하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두 화를 다시 보니 나름 괜찮은 작품 같았다. 어머니가 옛 연인에게 쓰려다 만 편지를 발견하고 딸과 함께 그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에피소드. 그리고 돌아와서 아버지와의 대화 장면에서 타인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잘 맞지 않은 결혼 상대인 아버지와 결혼해서 불행한 삶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그 나름의 행복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마찬가지로 세 번의 이혼 경력이 있지만 사실 오오마메다 토와코는 인생 내내 그 누구보다 사랑받는 삶을 살았던 게 아니었을까?

     

    최고의 이혼도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었는데 마메옷토도 리메이크하면 재밌을 거 같다. 특히 두 번째 남편 역의 카쿠타 아키히로는 보면서 한국 배우 이성민이 자꾸 생각났다. 맡게 되면 찰떡일 거 같은데. 토와코 역에는 문소리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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