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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시즌 1
    드라마/일본드라마 2022. 10. 2. 15:14

    사토 토야 감독, 나카타니 마유미 각본, 이시하라 사토미, 스다 마사키, 혼다 츠바사, 아오키 무네타카, 기시타니 고로, 에구치 노리코 등등 출연

     

    시즌 1이라니. 시즌 2도 있는 건가? 싶었더니 DX라고 1시간 30분 분량의 스페셜 방송이 더 있는 듯하다.

     

    일단 이시하라 사토미인데 예전에 '예쁜 일본 여배우'하면 첫 손에 꼽혔던 거 같다. 지금은 누구려나. 하여간 안도 사쿠라처럼 괴물 같은 연기력을 뽐내는 건 아니지만 교열걸처럼 예쁘고 당찬 역할은 누구보다 잘 소화하는 것 같다. 언내추럴처럼 차분한 역할도 좋았지만, 이시하라 사토미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건 이런 역할을 맡을 때인 듯. 일본에서 엄청 잘 나가는 여배우이지만 의외(?)로 내가 본 건 언내추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미모도 열일하지만 매 화 달라지는 의상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스다 마사키는 일본에서 제일 잘 나가는 젊은 남자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유아인급 정도 되려나. 내가 본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는데 이 드라마 전에 본 드라마 dele(디리),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MIU404, 콩트가 시작된다,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 나왔다. 전부 주연이었네. 한국 배우 중에 박정민이랑 닮은 거 같은 느낌. 이 드라마에서는 이케맨으로 나온다.

     

    혼다 츠바사는 부인은, 취급주의에 나왔는데 사실 그 드라마가 아야세 하루카가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드라마여서 그렇게 큰 비중이 있는 거 같지는 않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제법 비중 있게 나온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몰랐는데 바람의 검심의 사가라 사노스케 역할을 맡았던 배우였다. 개인적으로는 미스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캐스팅의 문제가 아니라 실사화 하면서 캐릭터를 잘 살리기가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하다. 이중극점 같은 건 실사 액션에서 구현하기 힘드니까 그냥 줘 패는 역할로만 나와서. 그리고 범죄도시 3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중에선 보더, 지금 보고 있는 99.9 -형사 전문 변호사-에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 드라마에서 비중이 제일 큰 거 같다. 이시하라 사토미에게 매일 타코!라고 쿠사리 먹는 역할로 나온다.

     

    기시타니 고로는 연기도 잘하고 해서 어디서 봤겠지 싶었는데 아직 겹치는 드라마나 영화가 없다. 크로우즈 제로에 나왔다는데 나는 이 영화 극장에서도 보고, 얼마 전에 OTT로 또 봤는데도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에구치 노리코는 한자와 나오키 시즌2에 나온 것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츠네오의 SP로 나왔었다.

     

    드라마는 패션잡지 '랏시'의 편집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코노 에츠코가 번번이 입사시험에서 떨어지다가 면접장에서 그녀를 눈여겨본 같은 출판사의 교열부장이 그녀를 채용, 교열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고, 교열부 직원들 앞에서도 랏시의 편집자가 되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말하지만 일단 주어진 일에는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교열부 직원들의 인정도 받게 된다.

     

    패션잡지 편집자를 목표로 하는 주인공답게 패션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드라마 속에서 입는 옷도 다양해서 이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지만 일단 하고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서 현대 직장인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 나는 절대로 못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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